세상은 넓고 끝은 없다. 그렇기에 나는 만남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만남이 오면 반드시 헤어짐이 있다는 이유로 , 슬픔을 이기지 못하겠단 이유로 만남 자체를 거부한다.
하지만 세상은 많고 끝은 없다. 모든 종교에서 말하듯 세상은 많으며 그 수는 셀 수 없다.
헤어져도 잠시 해어지는 것일 뿐, 영원히 헤어짐은 아니라. 혹시 만약 세상의 끝이 있다면, 이 세상의 끝에 모든 걸 기록하면 될 것이다.
恩義를 廣施하라. 人生何處에 不相逢이랴. 는 은혜와 의리를 넓게 베풀라는 것이다.
앞서 서술하였듯, 나는 세상은 무한하며 헤어짐은 일시적이라 저술하였다. 그렇다면 나는 무한한 세상 속에서 모든 사람을 만날 것이고, 일시적인 헤어짐을 가질 것이며, 또 다른 세상에서 만날 것이라 믿고 있다.
몇십 년, 몇백 년 뒤 또 다른 세상에서 어색하지 않게 다시 재회하려면, 모든 사람을 다시 만날 것이라면, 은혜와 의리를 넓게 베푸는 게 좋을 것이다.
우리 사피엔스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추상적인 것들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능력이 있기에 대단히 많은 낯선 사람들끼리도 공감과 협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울의라일락
-개인적인 생각일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