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養子息,知親力
닭은 달걀을 품고 , 우주는 세상을 품는다. 그런데 어찌 닭과 우주는 다르다 하는가. 그 이유는 자신이 품을 수 있는 크기에 따라 갈린다고 나는 생각한다. 아마 닭이 타조알을 품을 수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닭이 아니라 타조일 것이고, 닭이 세상을 품을 수 있다면 우주일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의 부모는 우리를 품었기에 사람인 것이다. 양자식 지천력은 자식을 길러봐야 어버이의 힘든 것을 안다는 뜻으로, 부모가 되어보아야 지고지순(至高至純)한 부모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사실 자식을 낳지 않아도 부모의 마음을 알 수 있다. 그것도 자신이 태어났을 때부터. 우리는 부모에게서 태어났기에 부모와 한마음인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부모의 마음이고 아버지의 마음, 어머니의 마음은 아니다. 나의 아내에게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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恩義를 廣施하라. 人生何處에 不相逢이랴.
세상은 넓고 끝은 없다. 그렇기에 나는 만남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만남이 오면 반드시 헤어짐이 있다는 이유로 , 슬픔을 이기지 못하겠단 이유로 만남 자체를 거부한다. 하지만 세상은 많고 끝은 없다. 모든 종교에서 말하듯 세상은 많으며 그 수는 셀 수 없다. 헤어져도 잠시 해어지는 것일 뿐, 영원히 헤어짐은 아니라. 혹시 만약 세상의 끝이 있다면, 이 세상의 끝에 모든 걸 기록하면 될 것이다. 恩義를 廣施하라. 人生何處에 不相逢이랴. 는 은혜와 의리를 넓게 베풀라는 것이다. 앞서 서술하였듯, 나는 세상은 무한하며 헤어짐은 일시적이라 저술하였다. 그렇다면 나는 무한한 세상 속에서 모든 사람을 만날 것이고, 일시적인 헤어짐을 가질 것이며, 또 다른 세상에서 만날 것이라 믿고 있다. 몇십 년, 몇백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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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삶
이 책의 저자, 에피쿠로스 그는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이 쾌락을 추구하고 고통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쾌락은 선이며 고통은 악이라는 판단을 내린다. 그는 쾌락이야 말로 행복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했듯이 지나치게 쾌락을 추구하면 고통을 받게 되므로, 진정한 행복은 참된 쾌락, 순수한 쾌락이어야 한다. 다시 말해 고통이 없는 쾌락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통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상태가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이다. 삶 자체가 선택의 연속이고 고통의 연속이기에, 윗말이 옳기 위해선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삶을 끝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고통중에 행복이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언제나 크고 작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 그리고, 선택을 통해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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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없는 시대가 온다
만일 천재와 바보인 두 아이가 있으면, 그들은 선천적으로 차이가 나는 것일까? 아마 다들 그렇다고 하거나 다른 요인이 있다 할 것이다. 이 책에선 학습자들의 능력이 떨어지는 이유가 교사에게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렇다면 과연 같은 교사에게 수업을 받아도 왜 차이가 생기는것인가? 아이는 어른이 생각하기 보다 똑똑하다. 무언가 배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학습능력이 떨어져서가 아닌 정말 그걸 배울 가치가 있는지 납득을 못하기 때문이다. 주로 많은 부모들은 이렇게 얘기한다. 자신의 아이는 초등학교때 까진 천재였는데 노력이 부족하다고. 그런 소리를 자주 들어 봤을 것이다. 나는 결코 그리 생각하지 않는다. 1) 왜 아이들이 천재였나. 한 가장의 아버지가 자신이 힘들고 지쳐도, 사랑하는 아이들이 잘 다녀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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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자살이 위법인가
당신은 태어났기에 사는 것 일 것이다. 언젠가 당신이 힘들면 태어나고 싶지 않았다면서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께 언성을 높인다. 삶이란 그저 태어났기에 사는 것이 아니다. 자식의 동의가 없다해도 부모가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그저 태어난거다. 부모도 그 자식을 원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부모 탓하는 자식은 봤어도 자식 탓하는 부모는 못봤다. 부모는 자식에게 무한적인 사랑을 주는 것이 본능적으로 있는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살은 법적 합법이면서 사회적, 인간적인 위법이다. 일단 자살은 전혀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신을 죽였다고 탓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나의 선택대로 태어나지 못한 인생을 죽음만이라도 자신의 선택대로 죽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아무리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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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유토피아란 가장 이상적인 세계를 뜻한다. 토마스 모어의 이상향이라 생각하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이상향이 있을 것이다. 자신이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세계가. 자신이 왕일 수도, 인기남일수도, 신체적 결함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상향은 말 그대로 이상향이기에 실제로 존재할 수 없다. 토마스 모어도 단지 이런 세상이 이루워 졌으면 좋겠다는 사실에서 벗어난 상상이지만, 그 상상을 통해 벗어나고 싶었을 것이다. 왕의 말이 곧 법이 되는 잔혹한 세계에서 망상에 빠질 정도로, 그 망상을 체계적으로 설계할 정도로 세상을 벗어나고 싶었다는 뜻이기에, 나는 애써 나의 유토피아에 대해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유토피아란 많은 곳에서 회자되고 기억되고 있지만, 그 내면을 기억하지 못한다. 저 이..